일요일이라 증시는 쉬지만 경제 관련 지표는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수출 실적과 이번 주 예고된 경제지표, 어제부터 달라진 기차 요금까지 지갑에 닿는 이야기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수출 7094억달러, 작년 기록을 벌써 넘었다
관세청이 9월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94억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실적(7093억달러)을 117일이나 앞당겨 넘어섰습니다(헤럴드경제). 반도체가 1~8월 수출의 40.6%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이 흐름이 이어지면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아시아경제).
내 지갑에는: 수출 호황은 기업 실적과 세수로 먼저 번집니다. 다만 반도체 비중이 40%를 넘다 보니 반도체 경기가 꺾이면 그 충격도 그만큼 크게 옵니다. 수출·환율 흐름이 내 장바구니까지 이어지는 경로는 환율과 내 지갑 글에 정리해 뒀습니다.
이번 주, 경기 회복의 진짜 성적표가 나온다
9월 8일 한국은행이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를, 9일에는 금융위원회가 8월 가계대출 동향과 가계부채 점검회의 결과를 내놓습니다. 통계청 8월 고용동향도 같은 주에 발표됩니다(천지일보, 뉴스핌). 앞서 4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라 다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연장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점검회의에서 그 기조가 얼마나 더 강해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내 지갑에는: 다주택자 대출을 조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니 갈아타기나 만기연장을 앞둔 다주택자라면 이번 주 발표를 챙겨보는 게 좋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내 대출 이자에 어떻게, 언제 반영되는지는 기준금리와 대출금리 글을 참고하세요.
코레일·SR 통합, KTX 요금 평균 10% 내렸다
9월 1일부터 코레일과 SR이 통합되며 SRT가 KTX 브랜드로 편입됐습니다. 운임은 기존 SRT 기준으로 평균 10% 내려 서울에서 부산까지 5만9800원이던 요금이 5만4400원이 됐습니다(SBS, 한국경제). 좌석 예매 앱도 ‘코레일+‘로 통합됐습니다.
내 지갑에는: 추석 귀성길에 KTX를 탄다면 이번이 낮아진 요금으로 귀성하는 첫 명절입니다. 역귀성 열차는 30~50% 추가 할인도 적용되니 예매 전에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