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버스나 지하철을 15회 넘게 타고 있다면 이번 달 안에 확인해 볼 게 하나 있습니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모두의카드가 올해 4월부터 환급 기준금액을 낮추고 환급률도 올려 왔습니다. 이 한시 확대는 9월 이용분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아직 카드를 안 만들었거나 등록을 미뤄뒀다면 남은 기간 안에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모두의카드가 뭔가

기존 K-패스를 확대 개편해 운영 중인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입니다. 만 19세 이상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액 중 일부를 다음 달에 돌려받습니다. 기존에 K-패스를 쓰던 사람은 별도 신청 없이 그대로 전환됐고 처음 쓰는 사람만 카드 발급과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환급 방식은 두 가지인데 사용자가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그달 이용 금액을 기준으로 시스템이 정률제와 정액제 중 더 유리한 쪽을 자동으로 적용합니다.

4월부터 뭐가 달라졌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2026년 4월 이용분부터 9월 이용분까지 6개월간 두 방식 모두 혜택이 커졌습니다.

정액제(일반형·플러스형) 기준금액은 이렇게 낮아졌습니다. 수도권 기준이고 이 금액을 넘긴 만큼은 전액 돌려받습니다.

대상기존 기준금액4~9월 인하된 기준금액
일반 국민일반형 5만원 / 플러스형 10만원일반형 3만원 / 플러스형 5만원
청년·2자녀·어르신일반형 5만원 / 플러스형 10만원일반형 2만 5천원 / 플러스형 4만 5천원
3자녀 이상·저소득층일반형 5만원 / 플러스형 10만원일반형 2만 2천원 / 플러스형 4만원

정률제(기본형)는 출퇴근 혼잡을 피해 타면 환급률이 30%p 올라갑니다. 지정된 시차시간대는 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입니다.

대상기존 환급률시차시간대 환급률
일반 국민20%50%
청년·2자녀·어르신30%60%
3자녀 이상50%80%
저소득층53.3%83.3%

실제로 얼마나 더 받나

국토교통부가 든 사례를 보면 감이 옵니다. 경기 화성에서 서울로 통학하며 광역버스와 GTX를 타는 청년이 매달 13만원을 쓴다면, 기존에는 4만원을 환급받았는데 4월 이용분부터는 8만 5천원을 돌려받습니다. 기준금액이 낮아진 만큼 환급 대상 금액 자체가 늘었습니다.

9월 지나면 어떻게 되나

이번 확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대응한 6개월짜리 한시 조치입니다. 국토교통부는 6월 25일에도 이 혜택을 9월 말까지 유지한다고 다시 확인했는데, 다시 말해 9월 이용분 환급을 끝으로 조치가 종료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0월 이용분부터는 원래 기준금액과 환급률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통학하면서 아직 모두의카드를 안 쓰고 있다면, 9월 안에 등록해야 남은 한시 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어떻게 하나

  • 신한, KB국민 등 참여 카드사에서 모두의카드(K-패스) 전용 신용·체크카드 발급
  • 카드 발급 후 K-패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 본인인증, 카드 등록까지 완료
  • 카드 등록을 마쳐야 그달부터 이용 실적이 쌓입니다. 등록을 미루면 그 사이 탄 횟수는 환급 대상에서 빠집니다
  • 기존 K-패스 이용자는 추가 절차 없이 자동 적용

가입 첫 달은 15회 미만을 이용해도 환급되지만 둘째 달부터는 월 15회 이상 타야 환급이 나옵니다. 이 점도 미리 챙겨두세요.

지역별 세부 기준금액과 참여 카드사 목록은 K-패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 한시 확대의 최신 시행 여부는 국토교통부 발표에서 신청 전에 다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