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이 지금 진행 중입니다. 마감은 9월 9일(수) 오후 6시. 기간 안에는 주말·공휴일 포함 24시간 신청할 수 있지만, 마지막 날만큼은 오후 6시 정각에 시스템이 닫힙니다. 밤에 하려다 놓치는 사례가 매번 나옵니다.

대상은 신입생(2학기 입학예정자 포함), 편입생, 복학생, 재입학생,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입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하면 됩니다.

구간별로 얼마나 받나

국가장학금은 가구의 소득·재산을 환산한 ‘학자금 지원구간’에 따라 금액이 정해집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발표한 2026학년도 기준은 이렇습니다.

학자금 지원구간연간 지원 금액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등록금 전액
1~3구간600만원
4~6구간440만원
7~8구간360만원
9구간100만원

연간 기준이니 2학기에는 이 금액의 절반이 적용됩니다. 1~3구간이면 한 학기 300만원이라, 사립대 인문계열 등록금의 상당 부분을 덮는 수준입니다.

다자녀 가구(자녀 3명 이상)는 더 받습니다. 셋째 이상 자녀는 8구간 이하면 등록금 전액, 9구간이어도 연 200만원을 지원받습니다. 첫째·둘째도 같은 구간의 일반 학생보다 금액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데, 정확한 액수는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안내에서 구간표로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9구간인데 전액? 이번 학기만 있는 조건

원래 9구간은 연 100만원이 한도입니다. 그런데 한국장학재단 안내에 따르면 2026학년도 2학기에 한해 9구간 정규학기 재학생에게 국가장학금 2유형 등과 연계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합니다. 수업연한을 초과한 학생(초과학기)은 이 확대 대상에서 빠지고 기존 1유형 금액만 적용됩니다.

2유형은 대학이 참여해야 지급되는 유형이라, 본인 학교가 해당되는지는 학교 장학공지나 재단 공고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 학기에 “우리 집은 구간이 높아서 어차피 안 된다"고 신청조차 안 했던 사람이라면, 이번 학기는 계산이 달라졌으니 일단 신청해 볼 만합니다.

재학생인데 1차를 놓쳤다면

재학생은 원래 1차 기간(직전 학기 중)에 신청하는 게 원칙입니다. 다만 재학 중 딱 2번까지는 2차 신청으로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별도의 구제 신청서를 내는 건 아니고, 2차 기간에 신청하면 구제가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2차로 신청하면 구제 기회 2번 중 1번을 쓰는 겁니다. 4년 다니면서 여덟 학기 내내 2차만 노릴 수는 없다는 뜻이니, 다음 학기부터는 1차 기간(보통 56월, 1112월)을 챙기는 게 안전합니다.

신청 버튼만 누르면 끝이 아니다

여기서 탈락자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신청 후에 서류 제출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정보제공 동의가 완료되어야 소득·재산 심사가 시작됩니다. 이 기한은 신청 마감보다 일주일 늦은 9월 16일(수) 오후 6시까지입니다.

가구원 동의는 부모님이 각자 본인 명의 인증서로 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인증서 발급부터 해야 하는 상황이면 며칠 걸릴 수 있으니, 신청을 마쳤다면 동의 요청부터 바로 보내 두세요. 신청은 했는데 동의가 안 들어와 심사 자체를 못 받는 경우가 실제로 흔합니다.

같은 기간에 함께 신청받는 것들

이번 2차 통합신청 기간에는 국가장학금 외에 주거안정장학금국가근로장학금도 같이 신청받습니다. 원거리 대학 진학으로 주거비 부담이 있는 기초·차상위 학생이라면 주거안정장학금을, 교내외 근로로 장학금을 받고 싶다면 국가근로장학금을 같은 화면에서 체크하면 됩니다. 어차피 한 번 로그인해서 하는 신청이니 해당되는 건 모두 걸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궁금한 점은 한국장학재단 상담센터 1599-2000으로 물어보면 됩니다. 구간 산정 방식이나 대학별 2유형 참여 여부처럼 사람마다 답이 다른 문제는 이 글보다 재단 공식 안내와 학교 장학팀 공지가 정확하니, 신청 전에 한 번 대조해 보고 진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