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명세서와 계산기, 두 갈래로 나뉘는 화살표를 표현한 일러스트

월급은 그대로인데 왜 누구는 돌려받고 누구는 더 내나, 연말정산의 원리

어제 세제개편안 소식에 월세 세액공제 한도를 늘린다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세제개편안 브리핑에서 다룬 내용인데, 정작 ‘세액공제’가 정확히 뭘 줄여주는 건지, 매달 월급에서 떼 가는 세금과 1월에 정산하는 세금이 왜 다른 액수인지 헷갈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같은 회사, 비슷한 연봉인데 누구는 연말정산으로 돈을 돌려받고 누구는 오히려 더 내는 결과도 여기서 갈립니다. 매달 떼는 세금은 확정치가 아니라 어림값이다 회사가 월급을 줄 때마다 미리 떼서 국가에 내는 세금을 원천징수라고 합니다. 이때 얼마를 뗄지는 국세청이 정한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봅니다. 이 표는 월급 액수와 부양가족 수만 보고 세금을 대략 매기는 표라서 그 사람이 실제로 낸 월세나 의료비, 교육비, 연금저축 같은 개별 사정은 전혀 반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1년 동안 매달 뗀 돈을 다 더한 값이 실제로 내야 할 세금과 정확히 맞아떨어질 리가 없습니다. 연말정산은 이 어림값과 실제 값의 차이를 바로잡는 절차입니다. ...

2026년 9월 4일 · 2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