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앱, 현대카드 앱, 하나카드 앱을 차례로 열어 포인트를 확인하고 계신다면 그 수고를 한 번에 줄일 수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에서는 카드사 11곳에 흩어진 포인트를 한 화면에서 보고,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는 본인 명의 계좌로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번 본인 인증을 하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조회가 됩니다. 이 서비스는 2021년 1월 정부 발표로 알려졌고 지금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카드포인트의 자동사용 제도는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글에서 다뤘으니, 이 글은 지금 내 포인트를 조회하고 계좌로 받는 절차에 집중합니다.

카드포인트 조회, 어디서 하나요

PC에서는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cardpoint.or.kr)나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accountinfo.or.kr)에 들어가면 됩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쓰거나 m.cardpoint.or.kr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여신금융협회 앱(카드포인트조회)은 구글플레이에서 받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입니다.

조회 대상은 본인 명의 카드의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이고, 참여 카드사는 롯데,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씨티, 우체국 11곳입니다. 다만 카드사별로 대표 포인트만 조회되므로 통합조회에 없는 포인트는 해당 카드사 앱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조회는 매일 24시간 가능합니다.

출처: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FAQ, 정책브리핑 - 흩어진 카드 포인트, 한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도

삼성·현대·하나·롯데 카드는 통합조회에 다 있나요

넷 모두 참여 카드사입니다. 그래서 카드를 여러 장 쓰는 분은 카드사 앱을 따로 열 필요가 없습니다. 카드사 앱으로 직접 보고 싶다면 메뉴 이름이 카드사마다 달라서(KB국민카드는 KB Pay 앱의 ‘포인트리 조회’입니다) 앱 검색창에 ‘포인트’를 넣어 찾는 편이 빠릅니다.

1포인트부터 계좌로 받는 방법

현금화는 통합조회 화면에서 이어서 신청합니다. 최소 금액 제한이 없어 1포인트(1원)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입금받을 계좌는 검증을 거쳐 정상으로 확인된 본인 명의 계좌만 가능합니다.

항목내용
조회 가능 시간매일 00:00~24:00
입금 신청 가능 시간매일 00:30~23:30
입금 시점실시간 또는 다음 영업일 이내(카드사별로 다름)
최소 금액1포인트부터

출처: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FAQ

여러 카드사에 소액씩 남아 있어도 한 번에 모아서 신청할 수 있어서, 카드 앱을 하나씩 열 때는 귀찮아서 방치하던 잔돈이 실제 돈으로 돌아옵니다.

현금화가 안 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2021년 정책브리핑 보도에 따르면 특정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고 현금과 1대 1 교환이 보장되지 않는 제휴 포인트는 현금화 대상이 아닙니다. 조회 화면에 잔액이 보여도 전부 계좌로 나가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남는 금액은 카드사 앱에서 사용처를 확인해 결제에 쓰거나 상품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유효기간은 5년, 안 쓰면 사라집니다

카드포인트 유효기간은 보통 적립일로부터 5년(60개월)입니다. 종류에 따라 1~3년으로 짧거나 무제한인 경우도 있어서 오래된 포인트부터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카드사는 소멸 예정 포인트를 6개월 전부터 이용대금명세서 등으로 알려 주는데, 명세서를 자세히 안 보면 그 안내를 놓치기 쉽습니다.

출처: 국민일보 - 카드 포인트 유효기간 5년 아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포인트는 되찾을 수 없으므로, 남은 포인트가 있다면 연말에 몰아서 보기보다 지금 한 번 조회해 두시길 바랍니다. 카드포인트 말고도 잊은 돈이 있는지는 숨은 돈 찾는 곳 정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드포인트 사기 문자는 조심하세요

정부나 금융기관은 카드포인트 입금을 이유로 수수료나 카드 비밀번호, CVC 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런 요구가 오면 어떤 링크도 누르지 마시고, 조회는 위에 적은 공식 주소에 직접 접속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입금 방법과 시간은 카드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신청 전에 카드사 앱의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